[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전의·전동·금남·연서·연동면 등 최근 5년간 산불이 발생한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재난대응 행동요령 순회교육을 실시해 주민 경각심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전의·전동·금남·연서·연동면 등 최근 5년간 산불이 발생한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재난대응 행동요령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재난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산불예방 및 재난대응 행동요령’ 순회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대상은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산불이 발생했던 전의면, 전동면, 금남면, 연서면, 연동면 내 5개 마을이다. 시는 과거 산불 발생 이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집중함으로써 예방 효과와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홍보가 아닌 위험지역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있다.
교육은 산불 발생 원인과 예방 수칙 안내, 산불 발생 시 주민 행동요령, 대피 가상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피 훈련을 병행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절차를 체험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초기 대응 지연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줄이고, 마을 단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선제적 대응 조치로 평가된다. 봄철에는 영농부산물 소각, 입산 중 화기 사용, 담배꽁초 투기 등 생활 속 부주의가 주요 산불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주민 참여형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이라며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대응 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순회교육은 김하균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강조되고 있는 시민 안전 중심 시정 기조와도 맞물린다. 시는 앞으로도 취약지역 중심의 반복 교육과 현장 점검을 확대해 산불 예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을 단위 교육과 체험형 훈련이 병행될 때 재난 대응력은 실질적으로 향상된다. 세종시의 이번 조치는 행정 주도의 일회성 홍보를 넘어 주민 참여 기반의 예방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향후 지속성과 확대 여부가 산불 피해 저감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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