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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확정 - 서울~안성 16년 착공 22년 개통, 안성-세종 20년 착공 25년 완공
  • 기사등록 2015-11-19 0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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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세종시장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됐다.


정부는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총사업비 6조 7천억 원의 민자를 유치하여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연장 129㎞(6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안성 구간(71㎞)은 2016년 말 착공하고 2022년에 개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시급성을 고려하여 한국도로공사에서 우선 착수한 뒤 민자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안성-세종 구간(58㎞)은 민간제안 방식으로 추진하여 2020년에 착공, 2025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충북에서도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기-오송 지선(支線) 건설도 추진한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교통량 증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여건 변화를 감안,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울-세종 통행시간이 70분대로 줄어든다. 평일 108분, 주말 129분에서 74분으로 크게 단축돼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의 국정 수행에 큰 도움이 되고 수도권과 세종‧충청권의 연계가 강화돼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구간이 60% 정도 감소하고, 통행속도가 약 10km/h 증가하여 연간 8,4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6만 6천개, 1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예상된다.


국토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하여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두루 적용, `스마트 하이웨이´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은 경부‧중부고속도로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의 국정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준 세종시민과 충청도민, 경기도민, 충청권 시‧도지사와 여‧야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제전문기자클럽 연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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