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전국에서 모인 3000여 명의 건각들이 대청호에 모여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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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덕구 대청호반에서 열린 제15회 대청호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21.0975km)와 미니(10㎞), 건강(5㎞)으로 나뉘어 참가하는 선수들과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은 가족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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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참가자중 올해 회갑을 맞이한 정회석(송촌동,60세)씨는 이번 대회가 마라톤하프코스 100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여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로 부터 기념패를 전달받아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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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단체 중 대덕구 드림스타트 대상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 70여 명이 여성가족과 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훈훈한 가족애와 정을 나누어 눈길을 끌었으며 대전 신탄중앙중학교 마라톤 참가 교사와 학생 60명은`함께해요 효(孝)´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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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전 자양초등학교 배드민턴부 15명은 내년 전국소년체전 우승 다짐을 위해 마라톤에 참가하였으며 5Km 건강코스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기록보다는 건강과 행복을 다지는 소중하고 뜻 깊은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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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75Km를 달리는 하프코스에서는 백운섭씨가 남자부 1위를 차지해 영광을 안았고, 여자부 1위는 류승화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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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미니코스에서는 남자부 1위는 이두훈씨, 여자부 1위는 김세미씨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5Km 건강코스에서는 남자부 1위 정용준씨, 여자부 1위 최영미씨가 영광을 안았다.
3000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와 일반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대회는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쳤으며 김치냉장고, TV,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추첨과 묵국수,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도 제공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이번 대회는 참가자뿐만 아니라 참가자 가족들이 함께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의 대회였다”며“앞으로도 대청호마라톤대회는 기록보다는 건강과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듣는 마라톤대회로 자리 잡아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