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초등학교(교장 김옥분)는 지난 2일 학교 운동장에서 높은 가을하늘만큼 풍성한 「권선 한둥지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김옥분 교장을 비롯해 수원시의원인 장정희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권선파출소장 등 내․외빈의 응원속에 힘차게 시작했다.
이날 84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24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신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권선 한둥지 체육대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무용 `독도는 우리땅´을 비롯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참여하는 낚시경기, 체육대회의 백미 청백계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김옥분 교장은 “우리 기억 속 초등학교 운동회는 가을날 온 동네의 큰잔치였다”며 “이번 권선 한둥지 체육대회를 통해 더욱 가족같은 권선초교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생들은 유년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