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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면·전의면 군사시설보호구역 2025년 3월 26일 0시부로 해제
  • 기사등록 2025-03-26 10:06:05
  • 기사수정 2025-03-26 1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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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40년간 주민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 오던 전의면과 소정면 군사 보호구역이 해제되면서 지역경제 발전 견인과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6일 지난 40년간 소정면과 전의면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 온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를 이끌어내면서 지역주민들의 40년 숙원을 해소했다.


지난 40년간 주민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 오던 전의면과 소정면 군사 보호구역이 해제되면서 지역경제 발전 견인과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사진-세종시]

2025년 3월 26일 0시를 기점으로 해제된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소정면과 전의면 일대 약 43만 1,556㎡에 달하는 구역으로 이번 해제 결정은 지난해 4월 해당 보호구역 내 사유지를 소유한 소정면 주민 50여 명이 시청에 해제탄원서를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세종시가 국방부에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정식 건의하며 이뤄졌다.


세종시청 담당 부서인 안전정책과는 지난 1985년 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한 뒤로 무려 40년간 주민들이 감수해 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해제를 적극 추진했다. 특히, 주둔하던 부대가 지난 2014년에 부강면으로 이전한 후 해당부지를 10년간 활용하지 않고 있음에도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가 미진했던 점에 착안해 주민들의 권익 보호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지난 1년간 수 차례의 실무회의와 해제 방안 논의를 진행하면서 지역 책임 부대와 긴밀하게 협조한 끝에 국방부로부터 최종 해제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해당 지역주민들은 건축 및 재산 활용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소정면과 전의면 주민은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불편이 해소된 것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해제를 계기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합리적인 요구를 수용하고 관련 부대 및 국방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제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은 세종시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권익 보호와 도시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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