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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중앙공원 2단계 조성 촉구
  • 기사등록 2025-03-19 11:48:18
  • 기사수정 2025-03-19 12: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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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제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아름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상병헌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주요 현안인 중앙공원 2단계 조성에 시민의 뜻이 반영되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세종시의회 제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상병헌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주요 현안인 중앙공원 2단계 조성에 시민의 뜻이 반영되어야 한다" 고 촉구했다.[사진-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에 따르면 세종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공원은 약 42만 평 규모로 다양한 시설과 공간을 조성해,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시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 공간이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최초 계획 수립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완성되지 못하고 있다.


시민 이용형 공원을 표방해 어울림 정원, 도시축제마당, 복합체육시설 등이 집약 배치된 1단계 구역은 약 16만 평 규모로 지난 20년 11월에 개방되었지만, 생태적 건강성을 바탕으로, 생산·체험·예술·경관·문화 활동을 위해 도시축제공원, 생태원, 공생의 뜰이 배치될 예정인 26만 평 규모의 2단계 구역은 멸종위기 보호 및 생태계 보전과 인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주변 여건의 변화로 시민 간 찬·반 의견 대립이 지속되며 지연되고 있다. 


더구나 2023년, 국지도 96호선의 존치가 결정되었고, 그로 인해 중앙공원 2단계 구역 추진이 재설계를 이유로 멈춰있는 상황이라고 상의원은 설명하면서 "세종중앙공원은 녹지 공간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계된, 행복도시 세종시의 핵심 인프라" 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최근 조기 대선 가능성과 그로 인한 대통령실 완전 이전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2030년전후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세종 지방법원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정치·행정수도의 위상과 국가 주요 시설물에 걸맞은 시민 이용형 공원 조성이 더욱더 시급해진 상황이지만, 행복청과 LH, 세종시는 시민들의 열망을 외면한 채 중앙공원 조성에 소극적인 모습이라고 상의원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의원은 "더구나 26만평 중 5만5천 평은 금개구리와 맹꽁이의 서식지라는 이유로 현재 논농사를 짓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상의원에 따르면 중앙공원 조성을 바라보는 세종시민들의 생각은 인근의 식물원, 호수공원과 연계해 자연을 최대한 활용한 자연생태공원을 만들 수도 있고 어린이 박물관, 한글문화단지를 연계한 테마파크나 사계절 워터파크는 관광의 명소가 될 호감가는 아이템이며 워싱턴의 내셔널 몰 공원이 그 예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은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공통된 의견은 황량하게 조성된 장미공원 같은 것이 아닌,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상병헌 의원은 중앙공원 2단계 조성에 대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일은 세종 시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는 취지로 상병헌 의원은 지난 23년, ‘세종시의회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여론조사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면서 이 조례를 활용해, 시민들이 원하는 공원의 형태는 무엇인지, 대다수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 어느 것인지를, 시민들에게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상병헌 의원은 "2단계 중앙공원 조성이야말로 세종시 발전의 성장동력 중 하나임을 강조한다면서 중앙공원의 조성에 세종시민들의 뜻을 물어 추진하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하면서 5분발언을 마쳤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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