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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작품과 한지 민예품의 만남전 - 중등수석교사 정기해 초대전
  • 기사등록 2015-09-06 1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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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두리중학교 정기해 수석교사는 대전광역시교육청 1층 대전교육미술관 갤러리에서 "금수 강산의 아름다움이~새로운 생활용품“ 주제로 새로운 주제의 작품전이 지난 2005.8.31 부터 10월 2일)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 정기해 - 민화작품전

 

이 번 작품들은 기존의 한국화의 정통기법에서 벗어나 자연을 작가의 새로운 눈으로 보는 창의적, 인성 교육을 위한 전시회로 평면 작품(15점)은 물론 한지등,한지우산,한지부채, 도예종(15점) 등 30여점이 전시되어 대전시교육청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하의 글로 공주교육대 "백인현 교수"는 정기해 수석과는 대학 동기로 한국화를 전공하여 지금까지 함께 동행 하고 있다. 대학 시절 우리는 공주 제민천을 따라 금강으로, 다시 곰나루에서 청벽으로,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린 금, 은빛 물결 출렁이는 드넓은 백사장을 스케치북을 끼고 막걸리를 마시며 온종일 헤매곤 했다.

 

태초의 웅진 곰나루 전설의 사랑 이야기,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찬란했던 문화역사 이야기, 다시 금강에서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중심인 금수강산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찾아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런 산천과 함께한 체험은 작가 정기해의 자연에 대한 이해와 창작의 원천이 되었고, 또한 천진하고 순박한 수석선생님 정기해의 삶의 방식으로 그림자처럼 자연스럽고 순수하게 투영되었으리라 여겨진다.

 

인위적으로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의 힘, 체득된 세월의 힘을, 그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색감을 금수강산에서 호흡하며 느끼고 받아들인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며 조형화하는 대자연에 대한 찬미는 선과 먹의 응축된 음률로, 한국화의 기운생동의 드로잉으로, 인간 정기해의 순수한 자연의 관조로 현재까지 이어진다 할 것이다.

 

이후 공주미술협회와 충남한국화협회 그리고 대전한국화협회에서 활동했고, 대전미술교육연구회와 대전중등수석교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회장을 역임하고, 수석교사제도 원년부터 지금까지 대전시의 각종 중등미술교육 자료 계발 및 심사, 미술과 수업 컨설팅 등으로 우리나라 미술교육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우리의 전통미술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한국화 한지민예품교육> 전국중등미술수석교사 워크숍 추진 및 학생자료전에 참여하여, 수석교사로서 미술과의 한국화 전통교육의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으로 확장시킨 바 있다.

현대의 모든 생활모습이 서구화 되어가고 전통문화가 그 원형을 잃어가는 현실에서 우리의 선조들이 즐겼던 연날리기, 등 행렬, 단오 부채, 탈춤 등의 세시풍속과 부채, 등, 연, 우산, 병풍 등의 생활용품을 활용한 전통교육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미술과 교수학습과정의 확장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민예품교육과 자연에 대한 관조는 이제 갑년을 맞은 수석선생님 정기해와 한국화 작가로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다시금 오늘에 되살리고 우리 문화의 순수성을 찾아 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리라 확신하며, 이번 개인전이 교육현장과 문화예술 발전에 더 큰 감동과 기쁨으로 다가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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