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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 유흥식 주교)는 오는 9월 4일(금) 오전 10시 30분, 대덕구 덕암로118번길 47에 위치한 대전자모원(원장 : 임향이) 증축 축복식을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로 교구 사회사목 전담 사제들과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이상민 국회법사위원장, 윤태희 대덕구 부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축복식 축사에서 “`하느님이 모든 곳에 계실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드셨다´라는 유태인의 격언이 있다”고 전하고 “이곳 자모원에 현재 살고 있고, 또 앞으로 살게 될 미혼모들, 곳 어머니들이 바로 그 `하느님 같은 어머니´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기도한다”고 자모원이 생명 지킴이의 우선적인 기관이 되 줄 것에 대한 당부와 증축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됨을 축하했다.

 

 

사회복지법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전자모원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인하여 신체적‧심리적 어려움 및 아기의 장래결정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의 심신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출산 및 양육지원에 대한 제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14명이 입소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오던 자모원은 가족이나 기타 여러 문제들로 늘어 가는 미혼모들과 아이들의 안정적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건물에 새로운 건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사업비 477,273,000원 (국비 + 시비 + 자부담)을 들여 지상 3층, 364.47㎡ / (대지면적 1,409.4㎡ / 연면적 958.10㎡)으로, 1실 4가족(각방)이 사용하는 곳이 2개 층 각층에 2개씩이고 1실 2가족이(각방) 이용하는 공간이 1개 층에 2개가 마련 돼, 정원 34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증축했다.

 

 

1991년 11월 탄방동 한 아파트에 처음 문을 연 대전자모원은 1997년 7월 상서동 현 위치에 이전해 임신 확인 시점부터 출산 후 3개월 기간에 입소를 해 1년간 양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만일 미혼모가 검정고시나 기타 특별한 사유가 생길 시에는 6개월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대전자모원은 미혼모들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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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04 18: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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