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경찰청이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했다 고 밝혔다.
세종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경찰, 기동순찰대는 다중운집장소와 범죄취약지역에 집중적으로 순찰, 거점근무를 전개했고, 특공대와 기동대는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안전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수사기능에서는 피싱사기, 폭력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해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했다.
교통기능에서는 상습 정체구간인 1번 국도와 세종전통시장 등 혼잡장소, 그리고 폭설로 인해 빙판길 등 정체 구간 일대 교통관리에 중점을 두고 근무했으며, 이번 설 명절이 긴 연휴와 짧은 귀경기간으로 인해 일 평균 교통량은 34,050대로 전년 45,945대보다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중운집장소, 범죄취약지역(핫스팟) 일대에 거점근무, 순찰을 집중하는 가시적 경찰활동을 강화하여 112신고 현장대응시간이 전년대비 22.3% 단축됐으며, 폭력, 절도 등의 범죄신고도 일평균 9.5% 감소했다. 다만 폭설로 인해 교통, 위험방지 신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세종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한솔지구대, 부강파출소 등 全 지역경찰관서에서 공동체 치안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다.
아름지구대에서는 생활안전협의회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떡국떡 판매 행사도 실시해 따뜻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으로 생계형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했다.
이밖에 명절 전후 선물이나 개인 경조사 연락 등을 빙자한 가짜 문자를 보내 악성코드를 심는 스미싱 사기에 대한 홍보활동도 실시하는 등 지역별, 시기별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지난 24일 아름지구대를 방문한 한원호 청장은 민생치안 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경찰에 대한 격려와 함께 연휴 기간 치안역량을 집중하여 선제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세종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다중운집장소,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가시적 경찰활동을 활발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