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산악인명구조에 나섰던 산림청 소속 공중 진화대원이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설악산에서 산악 인명 구조에 나섰던 산림청 강릉 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원이 3일 19시 40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1시 50분경 산악인명구조 임무에 나섰던 故 이 모 대원(만 32세)이 강원 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설악산 수렴동 계곡 인근에서 산악인명구조 임무를 마치고, 로프를 이용해 헬기에 오르던 중 추락했다.
故 이 모 대원(만 32세)은 사고 즉시 경기도 의정부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3일 19시 40분 결국 사망했다.
산림청은 “사고 즉시 중대 재해 대응단을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 소식을 접한 일각에서는 헬기 인명구조 시 헬기 로프 이용에 문제가 있었는지 또는 대원의 실수인지를 명확히 규명해서 공중진화 대원의 추락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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