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7일, 세종시문해교육센터에서 초등학력 인정과정 수료식을 진행해 18명의 문해학습 수료자들과 1년 동안의 결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세종글꽃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초등학력을 인정받기 위한 필수과정을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스마트폰 이용, 보이스피싱 예방 등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료증 수여식을 시작으로, 선후배 간 송·답사, 가족의 응원편지 낭독 등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료자 중 초등학력을 인정받는 10명의 학습자에게 글꽃장학금이 제공되어 성취감이 더욱 고취되었다. 수료자 중 가장 맏언니인 천명자(85) 학습자는 “오랫동안 배우지 못했던 한을 풀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더 배우고 싶다.”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남궁 영 진흥원장은 “학습자분들의 열정과 끈기로 빚어진 1년간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은 오늘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며 “앞으로도 노년층이 다양한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2020년부터 세종시 문해교육센터로 지정되어 글꽃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문해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한글 교육대상자를 외국인에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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