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전액 삭감 결정으로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세종 빛 축제’가 순수 시민단체 주도로 부활 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5일 세종시 2025년 본 예산 편성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에 의해 밝혀졌다.
최 시장은 25년도 본예산 발표 후 ‘세종 빛 축제’ 관련 질문을 받고 시의회 예산 전액 삭감 결정에 따라 집행부 자체의 행사는 무산됐지만, 세종 시민단체 여러 곳에서 시민 스스로 예산을 확보하고 자체 추진 의사를 받았다며 세종시가 예산 지원은 불가하지만, 시민단체가 ‘빛 축제’를 추진한다면 행정 및 안전관리에 세종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세종 빛 축제 추진이 진행 중임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40만 세종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이 주체가 된 세종 빛 축제의 성공적 개최 여부에 따른 집행부와 의회에 대한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종시는 예산 지원 대신 행정을 포함한 안전관리, 메뉴얼 협조 등을 통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시민단체는 애초 두 군데 개최예정이던 빛 축제를 이응 다리 한 곳으로 집약,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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