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5일 아름다운 가게 세종 고운점에서 자원순환과, 아름다운가게 대전세종본부 공동대표 외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4 아름다운 하루’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하루는 매년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세종시청 37개 부서가 24년 9월 9일부터 3주간 참여하면서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로 세종시 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742점, 잡화 790점, 도서 음반 535개, 가전 43점 등 총 2,11점이 선보였다.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은 1만 1,631㎏의 탄소를 절감하고, 소나무 4,187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5년째 행사를 개최하며 직원들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친환경적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아름다운 하루’는 올해 아름다운가게 세종 고운점 5주년 행사와 연계해 이뤄졌다. 시는 판매 수익금을 나눔이 필요한 곳에 세종시 직원 이름으로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자원 소비를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직원들의 기증품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재사용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어 뜻깊다”라며 “일상에서 자원순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하루 수익금은 기부금 수혜 시설을 선정하고 시설마다 2년씩 지원하는 것으로 20~21년에는 지역 아동센터, 22~23년에는 자립지원 전담 기관에 기부했고 올해는 세종시 시각장애인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세종 점자도서관 기부를 통해 지원 효과 및 의미를 증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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