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연극 '러브레터' 티켓을 23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
연극 '러브레터'는 미국 극작계의 거장 ‘A.R. 거니’의 책을 원작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작품성으로 현재까지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부모님에게 순응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범생 ‘앤디’와 누구보다 자유로움을 탐닉하는 ‘멜리사’가 평생동안 주고받은 편지를 매개체로 두 남녀의 인생과 사랑을 담아내는 로맨스 장르의 2인극이다.
TV에서 주로 만나볼 수 있었던 배우 박혁권과 하희라가 각각 앤디 역과 멜리사역을 맡아 세월을 넘나드는 밀도 있는 무대연기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를 중심으로 50년에 걸친 깊은 서사를 그려내며, 우리의 인생과 관계에 대해 돌아보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본 공연은 14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23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으로 11월 5일까지 사전예매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세종시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전석 1만원에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최대원 공연사업실장은 “디지털이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손글씨와 아날로그의 낭만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