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교육을 통해 세종을 살맛나는 세상으로 이끌어 나갈 민간교육연구원인 ‘세종교육연구원’이 출범했다.
세종교육연구원(대표 임전수)은 지난 15일 세종시 대평동 복합커뮤니티 센터 2층 시청각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대표로 임전수 前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선임했다.
창립식엔 최교진 교육감과 김효숙 세종시 부의장, 안신일 세종시의원 김현옥 세종시의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임창철 세종문화원장, 세종교육단체 및 학부모단체 관계자와 교육가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교육연구원은 세종시를 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공재인 교육을 재구성해 세종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사회 구축에 뜻을 모은 250여 학생, 청년, 학부모, 시민, 교육관계자, 교육 전문가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임전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젊은 세대의 미래 삶에 대한 근심이 그 시대 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우리 교육이 진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체제가 필요하다”고 화두를 던졌다.
이어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에게 집중되어 있는 사회적 보상 체계를 바꿔 모든 학생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고,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종교육연구원은 세종시의 학생, 청년, 학부모, 시민, 교육관계자, 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교육연구원으로 이 같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기 교육 및 사회적 의제에 대한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세종 교육 정책 실효성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유아·학생·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 제안 ▲학부모 아카데미와 대중 강연회, 자녀 교육에 관한 워크숍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적 의식 향상 ▲세미나 및 포럼을 통해 공공 교육의 가치에 대한 인식 증진 ▲학생·학부모·교원·지역주민 등 세종교육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정기적인 좌담회 등을 통해 교육정책 의견수렴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창립총회에 이어 진행된 창립식에는 도종한 시인(前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다르게 생각하자, 상장하자, 창조하자’를 주제로 특강이 열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