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어려운 경제난 속 지역 단체들의 소외계층을 향한 봉사 의지가 강해지면서 소외계층을 향한 등불이 되고 있다.
13일 오후 나성동 중앙관장에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 지구 세종지역운영위원회(위원장 윤동필)가 주최하고 세종지역 조치원, 전의, 세종, 행복, 이화, 천하, 도화 라이언스 클럽이 주관하는 ‘그대 음성에 내 마음은 열리고’라는 슬로건으로 자선 음악회가 개최됐다.
오늘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세종시민을 위한 자선 음악회’는 ▲색소폰 콰르텟, ▲세종 음악 동아리, ▲테너 구병래, ▲용띠 부자, ▲신나는 가요 장구 난타 등이 출연 약 2시간여 동안 방문객들을 가을 정취에 취하게 했고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제라이온스협회 세종지역운영위원회 소속 클럽들의 봉사활동을 알리고 범시민 동참을 유도, 더 많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순수 자선공연으로 지속되길 희망했다.
한편, 오늘 자선 음악회를 통한 티켓판매 수익금 전액과 관내 소상공인이 후원한 후원금은 다음 달 연서면 소외계층 주택 수리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지만 관내 단체들의 자선활동은 활발한 반면 관내 기업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세종지역 내 기업들의 사회 환원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하고 있다.
반면, 세종시 금남면에 소재한 ‘다빈기획’은 자선 음악회 공연 일체를 자비로 부담하고 공연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실천하면서 경제 악화 일로의 세종시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자선 음악회에 참석한 다정동 주민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 해도 방법과 절차를 몰랐는데 이번 자선 음악회를 통해 작지만, 마음 벅찬 기부를 하게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라며 자선 음악회를 주관한 라이온스 전체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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