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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연예인 션과 함께 한글 창제 기쁨 나누는 한글런, 안전하게 달려요 - 9일 한글런(Run) 기록 측정 아닌 한글사랑 되새기는 행사로 개최
  • 기사등록 2024-10-08 10:02:44
  • 기사수정 2024-10-08 1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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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9일 진행되는 ‘2024 한글런(Run)’을 앞두고 참가자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마라톤 코스 5.15km [사진-세종시]

참가자들은 기부 마라톤으로 유명한 연예인 션과 함께 9일 오전 9시부터 한글날을 상징하는 10.9㎞ 코스, 세종대왕 나신 날을 상징하는 5.15㎞ 코스를 달리게 된다.


특히 한글런(Run)은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창제의 기쁨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기록 측정용 칩을 제공하지 않는다.


시는 마라톤 기록 측정을 하지 않는 만큼 대회 참가자들에게 안전한 완주를 통해 한글사랑을 되새기는 행사 취지와 목적을 강조할 예정이다.


코스 또한 아름다운 한글문화수도 세종의 공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 좁은 구간이 포함돼 있어 유모차 동행이 불가하고 14세 미만 어린이와 동행하는 보호자의 경우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행사 당일에도 마라톤 대열의 선두에 서는 션도 직접 행사 본연의 취지와 안전 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는 한글런(Run)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돼 이른 아침부터 모인 관람객으로 공원과 주차장이 매우 혼잡할 전망이다.


마라톤 코스 10.9km [사진-세종시]

이에 따라 당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과 마라톤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과 도보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한글런(Run)은 호수공원 곳곳을 누비며 한글 창제의 기쁨을 전하는 행사”라며 “참가자 여러분은 기록보다 완주에 의미를 두고 안전사고에 특별히 유의하며 대회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와 주관사인 코리아헤럴드는 지난달 30일 유관기관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마라톤 시간차 출발을 통한 인원 분산, 인근 병원과의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시는 마라톤 코스 등에 안전관리요원 248명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키는 등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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