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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정용 하수도 요금 전국에 가장 비싸게 부과…. 장수군 대비 12.4배 비싸
  • 기사등록 2024-09-22 09: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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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하수도료가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최저 가로 부과되고 있는 전북 장수군 1,490원 대비 1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별 공공요금의 지역별 편차가 적게는 1.23배에서 최대 12.4배까지 확인되면서 기초자치단체별 하수도, 쓰레기봉투,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공공요금이 지역별로 편차가 커 원가산정·분석단계부터 행정안전부가 일제 점검에 나설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쓰레기 투(20L 기준)요금의 경우, 경남 양산시는 950원에 판매되고 있어 가장 비쌌고, 전북 진안군·경북 영양군은 200원으로 가장 저렴해 가격 차이가 약 5배에 달했고 하수도료 요금은 세종시가 18,500원으로 전북 장수군의 1,490원보다 무려 12.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가스 요금 최고가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13,064원이었으며, 최저가는 광주시 10,606원으로 1.2배 편차를 보였다. 아울러 상수도 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충북 제천시(20,885원)였으며, 가장 저렴한 경북 청송군은 4,880원으로 가격이 4.3배 차이가 났다.


한병도 의원은 “쓰레기처리장, 상하수도시설 등 지역별 인프라가 갖춰졌는지 그렇지 않은지의 차이를 주민들께서 비용으로 부담하고 계신 것”이라며, “원가산정·분석단계부터 행정안전부가 일제 점검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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