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글·과학·음악 어우러진 2024 세종축제 낮은 활기차게 밤은 아름답게 가을 즐겨요 -대전인터넷신문-
  • 기사등록 2024-09-12 11:41:30
  • 기사수정 2024-09-12 13:12:03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4 세종축제가 세종대왕과 세종시대 인재를 중심으로 세종 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대왕의 ‘한글’, 장영실의 ‘과학’, 박연의 ‘음악’을 테마로 열릴 계획이다.


박영국 세종 문화관광재단 대표가 2024 세종축제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매년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세종축제’를 열고 있는 세종시는   올해 세종대왕과 세종시대 인재를 중심으로 세종대왕의 ‘한글’, 장영실의 ‘과학’, 박연의 ‘음악’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DB]

특히, 올해는 ▲드론과 함께하는 개막 불꽃 외에도, 매일 저녁 9시부터 5분간 불꽃이 쏟아지는 ‘빛나는 세종’, ▲축제단으로 선발된 청년 20명과 공모로 선정된 시민기획 8팀이 내 손으로 만든 기획 프로그램, ▲‘젊은 세종 충녕’ 캐릭터를 활용한 움직이는 대형 목조인형(마리오네트) 포토존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DB]

[사진-대전인터넷신문 DB]

한글날인 축제 첫날에는 ‘한글날 경축식’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축하하고 저녁 ‘개막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대취타 행렬, 한예종의 태평무와 판굿이 결합한 전통공연이 펼쳐지는 데 이어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선에 진출한 세계 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둘째 날 낮에는, 100명 이상의 시민과 함께하는 ‘한글 라인댄스 플래시몹’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한글 라인댄스 플래시몹’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라인댄스 동호인이 모여 한글을 주제로 한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고 저녁에는 조선 시대 무예 시범과 김종서 장군의 북방평정 출정명령을 재현한 깃발 군무 <세종, 관무>가 펼쳐진다.


셋째 날 낮에는,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하여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가 나이와 국적 제한 없이 개최되고 우수자에게는 시장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다양한 상이 주어진다. 저녁에는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을밤 콘서트‘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 낮에는 시민이 참여해 세종대왕, 한글과 관련된 문제를 푸는 한글 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리고 저녁에는 100명으로 구성된 세종시 합창 연합회와 세종시교향악단의 합동 공연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펼쳐지는 테마별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인근에 마련된 ‘한글·과학놀이터’에서는 전기차 만들기, VR안전체험 등이, 친환경 팝업 놀이터와 업사이클링 놀이체험 등이 펼쳐진다. 친환경 프로그램은 푸른 들판과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한글을 주제로 ▲보자기 공예, ▲조선 시대 역할 소통극, ▲전통 한지 책갈피 만들기 등이 시민 참여를 기다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관내 음악 동호회와 직장인밴드 등 시민이 직접 만드는 공연을 대거 배치했으며 이날 메인무대에는 관내 동호회가 준비한 오카리나·우쿨렐레 공연을 펼치고 수변 마루 공간에는 세종직장인밴드 연합회와 발달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밴드·난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10월 한 달 동안 세종시 곳곳에서는 세종축제의 여흥을 즐길 수 있는 ‘한글문화 특별기획전’이 진행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 도시, 세종’을 주제로 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한글·도시를 잇다>에서는 타 지자체와 기관의 한글문화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미래상을 보여주게 된다.


BRT작은미술관의 <한글·예술을 입다>는 멋글씨, 회화, 패션, 서예 등 각 분야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조망한 예술작품이 전시됨. 강병인, 금보성, 이상봉 등이 참여한다. 


박연 문화관 전시실 <한글·놀이가 되다>는 국립 한글박물관의 인기 콘텐츠『한글놀이터』를 옮겨와 어린이들이 한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올해도 세종축제는 플랫폼형 축제로 시청 내 여러 부서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32종이 풍성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박영국 문화관광재단 대표는 “한글날을 전후해 세종대왕의 애민·창조 정신을 기리고 한글 탄생을 축하하는 세종축제가 어느덧 12주년을 맞았다”라며 “올해 세종축제는 ‘한글을 만나고, 과학을 체험하고, 음악을 즐기다’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 전통을 열고, 현대를 담고, 미래를 꿈꾸어 가는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특히, 올해는 낮은 활기차고 밤은 아름다운 세종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방문객이 세종축제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9-12 11:41:3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