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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 통계 품질 관리와 지역 특화 통계 개발 촉구 -대전인터넷신문-
  • 기사등록 2024-09-10 07: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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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91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통계 발굴과 관리, 세분화된 정책 수요를 고려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평생교육법」 제18조에 따라 시장은 평생교육의 실시 및 지원에 관한 현황 등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이와 관련된 통계를 공개해야 하지만 ‘2022년 세종시 평생교육 기초 실태조사’ 통계 자료는 시청 및 산하기관 누리집 어디에도 공개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세종시 청소년 종합실태조사를 위한 기초연구’를 보면, 표본 수를 2,000명 규모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지만 ‘2023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 종합실태조사’의 표본 수는 850명에 불과했으며, 통계를 비교‧분석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층화변수인 초등학교는 조사 대상에서 아예 제외되는 등 적정한 표본 크기 선정과 관련한 오류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가 인구 40만 명을 넘어 80만 명에 육박하는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통계 데이터 수집과 분석, 데이터 공유 및 활용이 필수적이며 특히 상가 공실과 소상공인 실태, 청년 정책 등 세종시 주요 현안에 대한 통계 자료를 시의적절하게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전국 최초로 전기‧수도‧가스요금을 연체한 가구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선제적으로 복지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한 대구광역시 사례와 범죄 및 CCTV 설치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치안 안전지수 도출을 통한 도시 안전환경 개선이라는 성과를 남긴 경기도 안산시 사례를 인용, 타 지자체의 특화된 통계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자체 통계 데이터 품질 관리 및 검증 강화는 물론, 전국 조사의 의존도를 낮춰 대표성과 시의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세종시 특성에 맞는 지역 특화 통계 개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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