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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핵테온 세종' 성료, 대상팀 고급부문 대한민국의 ‘KAIST GoN’, 초급부문 인도의 ‘U3FI.’팀
  • 기사등록 2024-06-20 14: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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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전 세계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모인 ‘2024 핵테온 세종’이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 핵테온 세종’ 초급부문 수상자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024 핵테온 세종’ 폐막식에 참석한, (우부터) 박란희 부의장,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이순열 의장, 최민호 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태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를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 핵테온 세종은 지난해 이틀간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미국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협의회와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되면서 행정수도 세종을 뛰어넘은 사이버보안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비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대폭 늘어난 기간만큼 첨단 보안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동시에 핵테온 세종을 찾은 국내외 사이버보안 선도기업과 관련 종사자, 미래 유망주 대학생들은 정보보호 및 ICT 기업전시회, 채용 매칭데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성공한 국제행사라는 평이다. 


특히, 대회 기간 실리콘 밸리 사이버 보안 협의회(SVCSI), 한국 정보 보호 학회, 핵테온 세종이 함께하는 사이버  보안 국제 연합콘퍼런스에서는 구글사의 비클란트 난다(Vikrant Nanda)가 ‘보안, 개인정보, 리스크에 대한 모험’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보안, 개인정보, 위험 분야에서의 자신의 20년 경력을 돌아보며 다양한 산업과 기술 계층에서 다룬 큰 문제와 해결점 등을 소개하면서사이버 보안 관련자와 대회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립대 데이비드 메지아스(David Megias) 교수가 데이터 은닉 기술의 진화 방향과 미래 사이버보안, 프라이버시 강화 가능성을 전망하며 기술 오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등을 경고했다.


양자보안 특별세션에서는 양자 내성암호, 양자키분배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양자시대 사이버보안에 대비한 움직임을 공유하고 미래 보안기술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리뷰 세션에서도 참가자들의 생생한 기량과 해킹 노하우, 팁 등이 공유되는 학습의 장이 마련돼 화이트해커로서의 꿈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같은 날 핵테온 세종의 백미인 사이버보안 경연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팀 고급부문 대한민국의 ‘KAIST GoN’, 초급부문 인도의 ‘U3FI.’팀이 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고급부문 수상자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초급 부문 수상자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시는 이번 행사 기간 경진대회, 기업전시회, 강연 등에 총 4,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현재 사이버보안을 선도하기 위한 기회 발전 특구 지정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사이버보안 대학생 인재 양성과 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핵테온 세종을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나눌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시장은 “사이버보안의 역량은 국가 경쟁력이자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으로 대변되는 기술 패권 시대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그 중심엔 안전한 디지털 환경과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이 있다”라며 “이를 위해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공적 사이버보안대회와는 반대로 ICT 기업전시 및 채용 부스에는 대회와 무관한 자사 보험을 홍보 보험회사 부스가 무대 옆 방문객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공간에 배치되고 관련학과를 홍보하는 대학 홍보부스는 구석에 배치한 것도 모자라 행사장 무대 중앙에는 상호 없는 카페테리아가 성행하고 있는 점 등은 국제대회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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