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열 번째 봄, 우리는 여전히 기억합니다“... 세종 학생회 산 4.16 기억교실, 단원고 추념비 등을 찾아 희생자 추모
  • 기사등록 2024-04-14 08:20:15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 세종 학생회 연합회 ‘한울’ 학생 등 30여 명은 13일 안산의 4.16 민주시민교육원 기억 교실, 단원고등학교 추념비, 4.16 기억전시관 등을 방문하고 추모행사를 가졌다.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학생 등 30여 명이 안산의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교실, 단원고등학교 추념비, 4.16기억전시관 등을 방문하여 추모행사를 가지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추모행사는 십 년 전 열여덟 살이었던 학생들이 자신들의 휴대전화기에 남겨놓은 10년 후의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을 담은 작품인 ‘열여덟의 우리들’을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학생 등 30여 명이 안산의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교실, 단원고등학교 추념비, 4.16기억전시관 등을 방문하여 추모행사를 가지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추모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2014년 당시 학생들이 사용하던 단원고등학교 교실을 그대로 복원한 공간이자 2021년에 ‘국가기록물 저장소’(국가 지정기록물 14호)로 지정된 공간인 기억 교실을 방문하고 희생 학생들의 책상에 놓인 추모의 글과 사진을 보며 다시는 이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선 안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학생 등 30여 명이 안산의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교실, 단원고등학교 추념비, 4.16기억전시관 등을 방문하여 추모행사를 가지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이후, 단원고등학교에 설치된 추념비, 추모조형물 등을 둘러보며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희생 학생들을 조용히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세종 학생회 연합회 ‘한울’ 회장 김준현 학생은 “직접 이렇게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니 당시의 참혹한 상황과 안타까움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이다.”라며 추모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4-14 08:20:1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