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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세종을 예비후보 선민후당의 길을 모색하겠다…. 밀실 공천으로는 선거에 이길 수 없다
  • 기사등록 2024-02-20 06:35:34
  • 기사수정 2024-02-20 08: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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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을 예비후보이자 현 세종시당 위원장이 경선 확정 발표에 침묵을 깨고 선민후당도 불사할 것을 시사하면서 세종 정가의 또 다른 혼란을 예고했다.


송아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장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국민의힘 중앙당의 세종을 경선 확정자 2명을 발표한 것을 두고 송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를 향해 “이른 시일 내 공천심사에 대한 납득할 만한 답변을 주시고 공천 여론조사를 공개발표 해도 좋다”라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민심을 외면한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저 송아영은 국힘이 천명한 그대로 선민후당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송 위원장은 국민의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옳지 않은 일을 바로잡기 위해 총구 앞이라도 마주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며 자신을 세종 보수의 상징이라고 소개하고 “세종시 내 보수당 지지율이 10%도 채 되지 않던 2018년 지방선거에 당을 위해 희생하며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이후에는 시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괴멸되다시피 한 당을 복구하고 지역 조직을 정비하는 등으로 현재 세종시 내 국민의힘 지지율을 민주당과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지만, 지난주 국민의힘 공천심사위원회는 아무런 근거 없이 자신을 컷오프 한 것은 도저히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중앙당을 향해 결과를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송 위원장은 ”선거의 목적은 승리이고 공천의 목적은 시민(유권자)이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할 후보를 뽑는 것이라며 지역 민심을 배반하는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밀실 공천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자신을 지지해준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해 “아직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당원 동지들도 댓글로 송아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송아영 에비후보를 지지하고 격려했던 당원 및 지지자들이 20일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 송 예비후보의 공정한 경선 참여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며 중앙당 방침에 반대하는 당원들로 인한 내홍이 자칫 총선에 악영향이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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