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내 학교의 급식실 작업환경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학교 급식실 작업환경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표본조사는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노출수준을 확인하여 근로자의 잠재적인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본조사는 학교급별 최저·고 식수 인원, 공동 조리교, 3식 학교 등 총 12개교를 선정하여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작업환경의 유해 물질을 채취하여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작업환경측정기관이 담당하여 실시했다.
조사기관은 조리실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학물 등 7개 유해물질 항목을 측정했다. 작업환경 표본조사 결과 7개 항목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의 수치가 나왔다.
박점순 학교안전과장은 “급식실 작업환경을 지속 관찰하여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