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4일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청주시 상당구 소재)에서 대전‧충북‧충남교육청과 ‘2023년 하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충북교육청 주관)’를 실시했다.
2015년에 출범한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는 충청권 교육 동반 성장의 촉매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모두의 삶을 위한 환경교육’을 방향으로 설정하여 올 한 해의 충청권 공동사업을 마무리하고, 환경교육이라는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충청권 4개 교육청은 지난 4월 상반기 교육감 정책협의회 결과에 따라 미래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했다.
미래교육 정책 개발을 위한 ‘충청권 미래교육 학습공동체 워크숍’을 각 시도 교육청별 1회(5월, 7월, 9월, 11월 예정), 총 3회 추진하였고, 9월에는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충청권 미래학교 교사 공동워크숍(충남교육청 주관)’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충청권 미래학교 성과 공유를 위한 충청권 미래학교 한마당(대전교육청 주관)이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최근 교육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태·환경 교육정책 추진에 시사점을 얻기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다양한 교육과정 연계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를 협의회 장소로 선정하여 시설을 둘러보며 환경교육 상생 플랫폼을 안내받고, 공동체 구성원이 반드시 함께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와 중요한 미래교육 방향 중 하나인 환경·생태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기후 위기 등 당면한 공동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세종교육은 학생들이 길러야 할 역량 중 하나로 생태적 실천 역량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충청권 교육청들과 다양하게 협력하여 당면한 공동 문제의 교육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