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방과후 연계·통합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로봇과학, 공예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강좌에 돌봄 기능을 포함한 통합 형태의 돌봄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것으로, 학교의 여건 및 수요에 따라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5개 초등학교(글벗초, 나루초, 소담초, 전동초, 해밀초)에서 방과후 연계·통합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2개 초등학교(연서초, 연동초)가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의 여건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 바깥 놀이 활동, 방학 중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신장하고 행복하고 의미 있는 방과 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돌봄시설 확충 및 도서관 등을 활용해 유연하고 친환경적인 공간 재구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더불어, 마을교육활동가, 교육 기부, 학부모회, 자원봉사자 등 학교와 지역의 우수한 인력 참여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방과후 연계·통합 돌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과 돌봄이 결합된 ‘에듀케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이 양질의 에듀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해밀초는 2021년부터 학부모 봉사자 및 마을주민의 재능기부로 방과후 연계·통합 돌봄교실(해밀다온 돌봄교실, 엄마·아빠품 마을학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참여자 중심의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다양한 만들기 체험,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적용해 지역과 학교의 선순환적 돌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혜덕 교육협력과장은 “방과후 연계·통합 돌봄프로그램이 배움과 쉼, 놀이가 있는 엄마 품처럼 따뜻한 세종형 돌봄교실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교육 현장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돌봄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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