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의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서명운동에 7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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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 |
세종시는 2일,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함께 추진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한 결과 6월 30일 현재 당초 목표인 65,364명을 넘어 70,796명이 서명, 목표대비 108.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 세종시 : 7만 796명 서명, 목표(6만 5,364명) 대비 108.3%
‣ 전국 : 765만 1,669명 서명, 목표(1,000만명) 대비 76.5%
세종시는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에서 강원, 충북, 전남과 더불어 가장 먼저 목표를 달성했다.
세종시의 빠른 목표 달성은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는 지난 4월 6일 전국 14개 시‧도 광역지자체 등이 참여한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서 `천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의에 따라 그동안 본청 실과소, 읍면동, 의회, 유관기관, 각급 시민사회단체 등이 두루 참여하여 적극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세종시민체육대회를 비롯 조치원역, 세종호수공원 등에서 다중을 대상으로 거리 서명을 벌였고, 이·통장 등도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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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 |
이춘희 세종시장은 “온 국민이 고루 잘사는 나라가 될 때까지 선(先) 국가균형발전, 후(後) 수도권규제 완화의 정책기조가 유지되어야 한다”며 “세종시민이 수도권규제 완화 반대 서명에 적극 동참한 것은 지역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