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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결항, 우회 등 안전조치 시행 - 태풍 진로, 강도 등에 따라 공항별 항공기 운항계획 조정, 항공로 우회조치
  • 기사등록 2023-08-09 16: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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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토교통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강풍 등 영향에 대비하여 항공기 운항계획의 조정, 운항경로 우회 등 안전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8월 9일(수) 13시를 기준으로 태풍(카눈)의 강풍 등 영향에 대비하여 8월 9일(수)의 운항계획 1,895편 중 179편이 취소되고, 8월 10일(목)은 전체 계획 1,772편 중 62편의 취소계획이 접수되고 있으며, 취소편의 숫자는 태풍 예상 경로 등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공항 결항) 제주 65편, 김해 24편, 김포 58, 무안 3편, 광주 8, 여수 3편 등


특히,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태풍 북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8월 8일(화) 국방부, 항공기상청, 공항공사 및 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의사결정 협의체」(CDM; Collaborative Decision Making meeting) 회의를 통해 항공편 운항 여부, 우회항공로 사용 등에 대한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태풍이 동남아 방면 항공로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는 서해상 항공로로 우회 또는 결항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우회 시 기존 경로보다 비행시간이 15분 가량 늘어날 수 있어, 태풍의 경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서해상 단축항공로의 사용 방안도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미주・일본 방면 항공로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도 동해상 (울릉도 인근) 항공로 등으로 우회 또는 결항 조치하는 등 최적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항공기 결항 등 변경되는 운항정보는 항공사에서 예약승객에게 실시간으로 안내 중이며, 인천 및 한국공항공사의 공항별 홈페이지에서도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확정된 운항계획 취소 이외에도 추가적인 결항 조치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용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항공기 운항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것을 권고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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