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 주소가 생긴다.
유성구는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자로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 717m 구간을 `프란치스코 교황로´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 유성구는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자로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 717m(사진 우측 부분 세로로 굽게 뻗은 도로)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인 프란치스코 교황로는 월드컵경기장과 노은 농수산물시장 사이길 717m 구간이다.
현재 이구간의 도로명주소는 `노은동로´다.
이번 명예도로명 주소 명명은 지난해 8월 교황의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방문을 기념하고, 교황 방문지를 관광코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명예도로는 고시일로부터 5년간 이용되며, 사용기간 경과 후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장여부를 결정한다.
구 관계자는 “명예도로 도로구간에 대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조속히 설치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서문 입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기념하는 조형물 제막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