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20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중앙정부 청년보좌역과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20일 대전시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역 청년의 의견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을 순회하면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천·강원 등에 이어 다섯 번째 간담회를 대전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교육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 대전 청년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대전시장 사전 인터뷰, 대전시 청년정책 소개, 청년정책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장 인터뷰는 박진감 청년보좌역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에서 진행했는데 자문단은 이 시장에게 ▲지역 청년 문제 ▲대전 대표 청년 정책 ▲대전의 매력 등을 질문했다.
이에 이 시장은 "청년 세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취업, 주거 불안정 등 사회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취약에 있다"며 "대전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지 500만 평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창업 활성화 등을 활성화하여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월세지원․미래두배 청년통장 등으로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대전은 과학도시로 미래로 만들어 가는 창의성, 교통의 중심지로 역동성, 3대 하천이 도심 중심을 흐르는 쾌적성 등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는 도시"라면서 "대전 0시 축제, 보문산 관광단지 개발, 야간관광 활성화 등으로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대전시를 방문한 중앙정부 청년보좌역 및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우수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면서 "앞으로 대전시는 미래 세대인 청년에게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정부 청년보좌역과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은 청년 임대주택․청년 창업 등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중앙정부 청년정책을 대전 청년 활동가에게 소개하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활동가로부터 정부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전 청년 활동가들은 정부의 청년정책은 일자리와 주거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면서, 대기업 및 강소기업의 지방 이전․맞춤형 청년주택 공급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정부는 각 부처별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청년들의 인식과 의견을 청년보좌역에게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위해 2030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