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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7박 10일간 미국 워싱턴 D.C와 보스턴을 방문하고 지난 18일 귀국했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이 성과보고회를 주재하는 모습. 

20일 최 시장은 시청 2층 정음실에서 성과보고 간담회를 열고 미국 공무 출장 성과와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최 시장은 "시는 워싱턴 D.C., 보스턴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교통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업체계를 다져나가기로 했다"며 "미국 스타트업 기업을 시찰하며 자율주행, 로봇, 양자기술 등 첨단 기술 도입과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번 공무 출장을 통해 워싱턴 D.C와 보스턴을 방문해 도시 간 교류협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 동부 대표 도시인 보스턴을 방문해 무료버스를 탑승하고 교통관제센터를 시찰하는 등 대중교통 무료화 성과를 공유했다"면서 "미셸 우(Micheele Wu)보스턴 시장은 시가 시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함에 있어 보스턴의 성과와 추진 사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지난 16일(현지시각) 방문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시내버스 무료화를 포함한 대중교통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가공실, 지역경기 침체 문제 등 우리와 유사한 고민을 하고 있는 도시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교통체계 혁신을 비롯한 도시문제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최 시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세계은행과 세계자원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통혁신 포럼 참석과 보스턴에서 유학 중인 하버드대와 메사추세츠공과대(MIT)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단에 올라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기회와 강점을 알렸다. 


최 시장은 "교통혁신포럼에 참석해 ▲셔클 ▲두루타 ▲누리콜 등 세종시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을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며 "시는 워싱턴 D.C.와 보스턴과의 협력을 토대로 전 세계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교통포럼'을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국제교통포럼을 통해 글러벌 선진교통 시스템을 공유해 시 교통체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유학생 대상 강연에 대해 최 시장은 "유학생들은 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과의 스마트시티 관련 협업 사례와 세종시 미래상, 국책연구단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외에도 한미경제연구소장 주미대한민국대사와의 간담회, 워싱턴 D.C. 특파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세종시 주요 정책을 알렸다"고 했다. 


특히 "한미경제연구소장은 세종시의 한글문화단지 조성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오는 5월 '콩고디아 랭귀지 빌리지' 관계자들과 세종을 방문해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의 2023년 핵테온,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등 국제행사에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세계 선진 도시 및 대학과 교통혁신, 문화 등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미국 출장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꿔나감으로써 최첨단 미래전략수도 세종이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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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20 13: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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