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교육청, '마을학교 사업 특혜' 관련 감사 오는 29일 시의회 보고 예정
  • 기사등록 2022-12-27 17:49:22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마을 학교' 사업 특혜와 관련해 진행하는 감사에 대해 오는 29일 이소희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에게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실시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소희 세종시의회 교안위원장과 위원들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DB]

세종시 감사관은 "오는 29일 이소희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에게 보고를 목표로 감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교육청 감사는 지난 9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소희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이 세종시교육청이 세종마을학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단체에게 특혜를 줬다고 제기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시정조치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표자 이외 고유번호, 실적과 예산 등 A단체와는 전혀 다른 단체였지만 세종시교육청은 두 단체를 동일한 단체로 보고 세종마을학교 사업자로 선정했다. 당시 세종마을학교 공모에 참가한 총 36개 단체 중 6개 단체가 탈락했다. 세종마을학교는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비영리단체가 마을학교로 선정되면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감사 중점사항은 ▲마을학교 선정 및 집행 절차의 적정성 ▲행정감사에서 지적된 특정 단체의 자격 적격성 여부 ▲지방보조금 목적 외 사용 여부 ▲지방보조금 반납 및 정산 실태 ▲세종시청이나 교육청 타 사업과의 중복성 검토 등이다.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은 "세종시교육청 자체 감사로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이 있으나, 특혜 선정으로 물의를 일으킨 세종시교육청의 자체 반성과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세종시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했다"며 "이번 감사는 세종시의회 최초의 행정사무감사 시정 조치로 이뤄지는 만큼 철저히 감사해 부정을 적발하고 편향적이고 미흡한 행정을 해소함과 동시에, 국민 세금의 낭비 없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운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2-27 17:49:2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