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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 "2022년 교육수도 완성 위한 새로운 도약한 해" - 최 교육감, "세종 교육 개청 10년…2023년 새 비전 수립·도전 시작할 것"
  • 기사등록 2022-12-27 10: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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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22년을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7일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2022년 세종교육 주요 성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세종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심리·정서적 결손을 줄이기 위해 교육회복에 역량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 회복'의 내실화와 함께 더 나은 세종 미래교육 준비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시교육청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교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력해온 '교육 회복'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지난해 말에 수립된 '교육 회복 종합 계획'에 따라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의 다각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학교별로 기초학습 다중지원팀이 내실 있게 구성·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며 "문화·체육·예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별 축제와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재개하고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한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활발하게 운영했다"고 부연했다. 


최 교육감은 "무엇보다 올해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한 지 10년이면서 세종교육 제4기가 새롭게 시작돼 세종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지난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세종의 미래교육을 준비하면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의 새 비전 실현을 위해 5대 정책 방향을 설

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교육이 '미래 교육'에 성큼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최 교육감은 "올해는, 지난 8년간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교육'의 정책을 정교화했다"며 "2030 세종미래교육을 토대로 '세종미래교육 기본문서'개발을 완료하는 등 대한민국 교육 표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맞춘 학교급별 '세종창의적교육과정2.0'이 체계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한 뜻깊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솔솔놀이터’를 개원해 자연 속에서 놀이로 배우는 아이다움유아교육과정의 모델을 제시했다"며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넘어 인접 지역 유·초·중·고가 함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기획, 실천하는 '이음형 세종미래학교'를 연서면, 소담동, 나성동, 전의면, 장군면 5개 지역에서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생 모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 ‘학급당 학생수 20명’정책을 초등학교 1학년 292학급부터 우선 적용했다"며 "저마다 가진 적성과 소질을 더욱 키우고 꿈에 더 다가가도록 과학, 발명, 정보 교육과 문화, 예술 체육교육을 내실화해 진로상담과 탐색 그리고 체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내년 3월에 차질없이 개원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의 아이들이 국제 사회를 이해하고 세계시민 역량을 갖추도록, 국제교육-교류센터를 통해 국제교류와 교육 협력을 희망하는 학교를 지원했다"며 "국제 청소년포럼, 웹 세미나, 교사컨퍼런스 등 세종은 세계로, 세계는 세종으로 넘나들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최 교육감은 올해의 세종 교육 주요 성과로 ▲ '혁신 교육'을 넘어 학교자치의 힘을 키운 세종교육 ▲안전해 안심되는 세종교육 ▲온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세종교육 등을 꼽았다. 


최 교육감은 "올해는 세종교육이 개청한 지 10년째 되는 해였다"며 "그간 세종교육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앞서서 도전하며 선도하는 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세종교육의 성장과 발전 경험을 이제는 타시도에서 배우고 싶어 한다. 우리 세종교육공동체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제 세종교육공동체는 새 비전을 수립하고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들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 그럼으로써 아이들 모두가 특별해지는 교육, 이처럼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지혜와 힘을 모아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겠다"며 "세종교육의 새 비전을 담은 2023년 주요업무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내년 1월 중 정례 기자회견에서 설명드리겠다.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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