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북한의 대량 미사일 발사, 도발에 따라 적기에 시민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알리고, 주민대피시설·비상급수시설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습경보 발령 시 시민들은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 대피해야 하며, 주민대피시설과 비상급수시설은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과 인터넷 ‘국민 재난 안전포털’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또한 비상사태를 대비해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 홍보영상을 전광판에 표출하고 누리집 게시는 물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안내문을 제작·배부했다.
관내 주민대피시설은 총 154곳으로 공습 상황에 대비해 대규모 건물·아파트 지하에 대피소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라디오, 확성기, 손전등, 구급 용품 등으로 구성된 비상용품 함 570개를 대피소에 설치했다.
최민호 시장은 “미사일 발사 등 공습경보 발령 시 주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며 “비상대비 시설에 대한 상시점검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