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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메르스 확산 차단, 주말 비상근무 총력을” - 서구보건소 상황실 방문, 병실·인력 확보, 밀도 있는 격리자 관리 당부
  • 기사등록 2015-06-05 16: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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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은 5일“이번 주말이 메르스 확산 여부의 중대 고비인 만큼 관련 부서의 공무원들은 주말 비상근무로 메르스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메르스 비상대책 상황 서구보건소방문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비상대책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현 상황에서는 병실과 인력을 확보해 격리자들을 밀도 있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특히“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현재 상황을 관리하는 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인력이 부족하다면 공무원 중 관련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발령 내서라도 필요한 상황에 비상조치를 신속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어 “각 기관이나 행사장처럼 사람들이 많은 데를 가보면 아직 손 소독기 같은 위생장비가 마련되지 않은 곳이 많다”며 “가용한 장비를 모두 활용하고, 추가로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서라도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시 재정관련 부서에는“메르스 대책에 필요한 재원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특별히 지시했다.

 

한편, 권 시장은 6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추념식의 취소 조치와 관련해 “공기전염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혹시 모를 1%의 전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때”라며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이 모이는 추념식 대신 저와 보훈단체장들이 보훈공원과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대폭 축소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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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5 16: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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