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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 건의안 국회 통과
  • 기사등록 2022-12-12 07:30:28
  • 기사수정 2022-12-12 0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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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책임자로 지목된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11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역대 8번째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 통과이자 윤 정부 들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 가결이지만 대통령실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정국이 혼란스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투표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참사원인을 규명하는 국정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행안부 장관 해임안을 먼저 처리하는 것은 국정조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밝히자는 여야 합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158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태원 압사 참사 주무장관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해임 건의안에 대한 가결을 당부했다. 또한, 재난 및 안전관리에 따른 재난과 안전관리 책임자로서 직무를 유기한 행안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국회법 112조 제5항, 제7항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에서는 표결에 참여한 총투표수 183표 중 가결 182표, 기권 1표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이 가결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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