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2022년 한해 지역사회를 나눔의 온기로 채운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시는 7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자원봉사자,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세종시 자원봉사자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사람과 세상을 잇는 힘, 바로 자원봉사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지역사회와 소외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과 단체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정병익 부교육감,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해 나눔에 앞장선 자원봉사자들을 함께 격려했다.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화합의 장에서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솔선수범한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그동안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정부 표창과 시장 표창, 국회의원 및 교육감 표창, 자원봉사센터장 표창 등이 전수됐다.
대통령상은 김치성 지도자아카데미 단장이, 국무총리상은 양복자 재난재해봉사단원과 이규연 재난재해봉사단 총무가 수상했으며, 국회의원 표창에는 류선미·송의식·이재익·황태숙씨가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장상에는 개인으로 권경희씨 등 17명이, 단체로는 공무원연금공단 세종지부 등 6곳이 수상했다.
5,000시간 이상의 봉사시간을 달성한 박혜자(5,487시간)·이성윤(5,779시간)·이재경(5,000시간)·이점수(5,681시간)씨는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어 올 한 해 봉사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봉사자들에게 200시간부터 8000시간까지 자원봉사 시간인증서와 배지를 전달하고, 자원봉사 사진·손수제작물(UCC)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세종시에는 지난달 기준 자원봉사자 8만 2518명, 자원봉사단체 968곳,가족봉사단 19곳이 활동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세종시 전역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겁게 봉사활동 할 수 있도록 행정이 앞장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