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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이 부산아이파크와 6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아직 홈에서 승리가 없는 대전시티즌은 팬들에게 승리의 환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수원전, 대전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문식 감독이 데뷔경기를 가졌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전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성기, 안상현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수원전 출전이 불가하게 되며 부임 첫 경기부터 라인업 구상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최문식 감독은 그 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비록 경기결과는 1:2로 패했지만, 패배 속에서도 소득은 있었다.

 

전반에는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며, 2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최 감독이 기대한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지난 포항전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아드리아노는 수원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전북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이어나갔다.

 

아드리아노는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 5골을 성공시키며, 총 6골로 전북의 레오나르도와 함께 득점순위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챌린지 득점왕의 위용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또한 최문식 감독이 주장 완장을 채워주며 `조금 더 성실하게 뛰어달라.´는 주문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라운드 대전의 맞상대는 부산이다. 부산은 현재 4승 2무 8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12위 대전과 11위 부산 모두 갈 길이 바쁘다.

 

이 번 경기는 이른바 `승점 6점´짜리 경기로 대전 부산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개막전의 패배를 되갚아 줄 좋은 기회다.

 

대전은 6월에만 지난 수원전을 포함해서 홈 5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수원전 아쉽게 패배하며, 부산전 승리가 더욱 절실해졌다. 비록 최하위로 쳐져있지만 부산-서울-광주-제주로 이어지는 남은 4연전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면, 하반기 분명 반전의 기회는 있다.

 

이제 겨우 첫 경기를 치르고, 닻을 올린 최문식호에게 대전의 색을 채워 넣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박진감있고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예고한 최문식 감독이 부산전에서는 대전에 어떤 모습을 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 대 부산전 통산 상대전적>
15승 10무 36패 66득점 99실점

 

<대전 대 부산전 최근 상대전적>
2013/04/28 부산 1 : 1 대전 무 AWAY
2013/07/06 대전 0 : 0 부산 무 HOME
2015/03/07 부산 1 : 0 대전 패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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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4 18: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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