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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3년도 예산 편성에 주민 의견 반영 - 주민제안사업 30건 선정,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거쳐
  • 기사등록 2022-10-20 1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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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30건을 선정했다.


세종시교육청사 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자 6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학교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 결과, 지난해 보다 50건이 증가한 총 60건이 접수됐다.


60건 중 유사하거나 같은 사업을 10개로 범주화해 지난 9월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내년도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할 예정으로 중복되는 1개 사업을 제외한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마을 축제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위하여 ▲우아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배움 나누기 ▲꿈과 감성을 채우는 문화예술교육 ▲예술로 행복한 교육 공동체 만들기 등 9건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제안한 시민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학교는 2023년도 공모 시에 우선 선정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41일 간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을 대상으로 주요 교육사업 우선 지원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세종시교육청 주요 정책 추진 과제 중 ▲미래교육(창의융합교육, 시민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4개 분야에서 12개를 선정하여 총 16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학생, 학부모, 시민 등 총 1,576명이 참여했으며, 전년 대비 20%, 269명이 증가했다.


미래교육 창의융합교육 분야에서 독서‧인문교육, 정보교육(원격수업, 스마트교육, 소프트웨어교육), 예술․체육교육 순으로 나타났으며 혁신교육 분야에서는 학교문화 혁신 지원, 교직원 전문성 강화, 학교 현장지원체제 구축 순이었다.


책임교육에서는 기초학력향상,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균형발전 추진, 학교안전강화 순으로 응답했다. 학습도시 세종에서는 평생교육 및 도서관 운영 활성화, 방과후 돌봄 운영 순으로 답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과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도 예산편성과 중기세종교육재정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정수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이 예산으로 연계되어 주민참여예산사업이 내실있게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영권 조직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실적과 집행 결과를 공개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사업은 2023년 본예산안과 함께 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79회 제2차 정례회(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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