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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보람동 상생형 문화거리 '예술산책' 개막식…볼거리·즐길거리 '풍성'
  • 기사등록 2022-09-16 2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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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을 통한 상가 활성화를 위해 16일 '보람동 상생형 문화거리' 개막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보람동 금강수변상가 일원에서 실시된 개막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유인호  세종시의원, 참여 예술인을 비롯한 보람동 시민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퓨전퍼커션 밴드 폴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시문화재단의 경과보고, 내빈들의 축하인사와 문화거리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와 같이 거리마다 음악이 있고 예술과 시민이 있는 문화 예술이 넘치는 세종시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강과 함께 흐르는 일상 속 예술을 많은 시민분들이 즐기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상가와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분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인근 상가의 소상공인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시장과 보람동 주민자치회 등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한편, 이날부터 11월 26일까지 운영되는 '보람동 상생형 문화거리'는 '예술산책'이라는 주제로 이응 다리와 연계해 방문객들이 가볍게 산책하며 일상 속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요 구성 공간으로는 보람동 이응 다리를 한 바퀴 돌고 나오면 보이는 리버에비뉴 1층 공실 상가에 ‘이응 창작놀이터’를 조성, 이곳에서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드로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3명의 예술가의 월별 릴레이 전시가 이뤄질 이응미술관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야간에는 '이응예술라운지'에서 소규모 공연을 즐기고, 야외에 조성한 '아트벤치'에 앉아 건물 3층 창문을 통해 보이는 미디어 전시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금강의 물결을 본떠 보행로에 조성한 이정표를 따라가 보면 세종 드림빌딩 상가 1층에 '이응 미술관'을 만나게 된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청년작가들이 새롭게 재해석한 여행의 기억들을 통해 새로운 시간과 감정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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