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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생태 건강성 회복 위해 멸종위기종 Ⅱ급 물장군 방사
  • 기사등록 2022-09-08 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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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오는 13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 584번지소재 '백학동 반딧불이 서식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물장군 개체를 방사한다고 8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금강유역환경청]

방사하는 물장군 개체는 강원도 횡성군 등에서 포획해 환경부 지정 서식지외보전기관인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인공증식한 개체를 가져와 방사하게 된다.


아산지역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많은 서식지가 파괴돼 어느 지역보다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에 방사하는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 584번지 백학동 반딧불이 서식지는 ▲5개의 크고 작은 계단식 습지 습원과 ▲수초에 알을 낳는 습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산란목(부들 창포 연꽃)등 과 ▲먹이가 되

는 수생생물 올챙이 개구리 도룡농 미꾸라지 등 이 풍족하며 ▲서식을 방해할 광원이 거의 없어 물장군 방사의 최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지난 7월 25일 아산지역 멸종위기종 물장군 살리기 사업으로 4개 기관 및 주민 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9천만원이 소요된다.


금번 행사는 인근 송남중학교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이 방사 행사에 직접 참여해 자연환경 보전의식을 높이고 지역 주도의 서식지 보호 활동으로 치러졌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 청장은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점차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종복원과 생물다양성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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