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6일 부강면을 방문해 면장과 시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챙겼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달 25일 연동면을 시작으로 9월 초까지 시 관내 22곳의 읍면동 전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부강면사무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고 임헌관 부강면장으로부터 ▲부강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노고봉 등산로 일대 정비사업 ▲문곡천 건강한 하천환경 복원 사업 ▲부강역~북대전IC 도로 건설 등 부강 현안 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부강면 발전 방향에 대해 최 시장은 간단히 설명했다.
최 시장은 "부강면은 과거, 이름 그래도 부강한 마을이었다"며 "마을 도로를 살펴보니 옛 영광의 흔적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는 신도시(행복도시)에 비해 부강 (발전)비전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나온 것이 없어 소외감, 마음 한 구석이 아렸을 것 같다"며 "하지만 부강은 자연이 잘 보존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호천이 그 대표적인 예다. '비단강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될 금강과 비교해도 못지 않는 아름다운 경관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 미호천"이라며 "이것을 어떻게 개발 요소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세종시는 앞으로 더욱 커지게 될 도시다.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르면 대전, 세종, 조치원, 오송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철도가 다니게 된다"며 "충북, 충남, 대전, 세종이 하나의 광역생활, '메가시티'로 묶이게 돼 도시가 확산되고 발전한다면 부강이라는 도시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은 부강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최 시장을 비롯해 시청 실·국장 등 시 관계자들이 직접 설명하고 답하며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