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인수위원회가 지역우선공급 청약비율 확대와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지원 등 서민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최민호 당선인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17일 인수위는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열린 도시주택 분야 브리핑에서 현재 인수위 단계에서 검토 중인 도시·주택 분야 공약 사항과 시민 참여를 통한 협의 방안, 향후 논의 절차 등을 설명했다.
인수위 도시주택 분과에는 최재왕, 권양선 인수위원이 참여하며, '2040년 세종 도시기본계획'에 최민호 당선인의 미래전략도시 건설 등 도시철학과 비전을 담아 세종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활동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최민호 당선인 공약을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클러스터 육성,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젊은 도시, 환경친화적인 지속가능 도시 구현 등으로 세분화하고, 분야별 구체적인 세부계획과 청사진 마련에 집중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금강 수변과 BRT 주변 상가의 허용 용도를 완화하고 상가 앞 전면공지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읍면지역 내 과도한 도시개발 수요를 관리하기 위해 도시관리 기준을 체계화하고, 민간사업 제안단계부터 개발로 인한 기반시설 설치와 공공기여 방안을 합리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시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의 주거권이 보장되는 실거주자 위주의 정책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지역우선공급 청약 비율 확대와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지원 등 최민호 당선인의 공약 사항을 다듬어 보다 많은 청년과 시민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구체적인 수치와 지원 금액 등에 대해서는 최민호 당선인의 공약 사항을 최대한 지키도록 하되, 연차별 목표와 세부 실천과제 등은 현재 세종시의 재정 여건과 시민 수요 등을 반영해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국지도 96호선의 활용 및 이설방안을 시민단체 등과 적극 협의 후 행복청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왕 위원은 “인수위 도시주택 분과는 시민의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과 보편적인 주거복지 실현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고심 중”이라며 “최민호 당선인의 공약을 중심으로 시정4기 핵심과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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