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 엉터리 방역지침이 도마에 올랐다. 세종시는 연일 세종시장 후보들의 기자회견 장소로 브리핑실 사용을 허용하면서 인원 제한 및 손소독 조차 권장하지 않고 무관심으로 대응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세종시장의 정례브리핑이 개최되는 24일 브리핑 조차 비대면으로 강행하면서 형평성 없는 안일한 방역으로 신뢰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국민의힘 최민호 예비후보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에 시청 브리핑실 사용을 허락하면서 인원 제한 및 손 소독 권유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지키지 않은 체 무관심으로 대응했고, 최민호 에비 후보는 앉을 자리 없는 회견장에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체 수십분 동안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에비후보측과 이를 방관한 세종시 모두가 비난을 받고 있다.
세종시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장 브리핑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예비후보들의 기자회견 또한 비대면으로 해야하고 대면 회견이 가능하다면 시장 브리핑 또한 대면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산재한 시정에 대한 현장 질의와 답변이 산재한 상황에서 다른 예비후보들의 대면 브리핑이나 회견은 허용하고 정작 중요한 시장의 브리핑만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세종시의 저의가 궁금하다.
세종시의 의도대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브리핑이라면 타 예비후보들의 기자회견 또한 제한적 허용이나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한 허용이 타당할 것이며 시장 브리핑도 형평성 차원에서 대면 브리핑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선거를 불과 2달여를 남겨 논 중차대한 시점에 시장 예비후보들의 기자회견은 무방비로 허용하면서 정작 중요한 시장 브리핑만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세종시의 저의가 무엇인지, 공무원들의 무관심인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에비후보들의 기자회견이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대면 브리핑 또한 검토되어야 한다는 게 다수의 여론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