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28일 오후 5시 30분경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남서풍을 타고 경북 고령군으로 확산되며 최고 수위인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합천군 및 고령 야간 산불 진화 작전을 설명하는 최병암 산림청장. [사진-산림청제공]
산림 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마른 산지 조건과 함께 순간 최대 풍속 7m/s의 강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고령군 방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편, 산림 당국은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산4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불 진화 헬기 29대(산림 23, 군 5, 경남 소방 1)를 투입했지만, 일몰로 인해 헬기를 철수시켰다. 야간에 산속 깊숙이까지 산불 진화에 특화된 산불 특수진화대 등 정예화된 인력을 통해 산불확산 차단 및 야간진화에 집중했다.
산불 진화 현장. [사진-산림청 제공]
또한, 3월 1일 일출과 동시에 전국의 국가기관 헬기 47대(산림 28, 국방 7, 소방 11, 국립공원 1)를 동원하여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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