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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한 전기 현금으로 보상한다…… 세종시, 나주시, 진천군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
  • 기사등록 2022-01-24 14: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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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가 전남 나주시, 충북 진천군과 함께 절감한 전기사용량만큼 현금 등으로 환급을 받는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지로 선정, 전기사용 절약 운동의 국민적 확대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세종시가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지로 선정 됐다. 사진은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 장면[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는 24일 시청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인규 나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주최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은 전기사용량을 줄여, 절감한 전기사용량만큼 현금 등으로 환급을 받는 사업으로 각 공동주택 단지가 전체 참여 공동주택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한 경우, 해당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캐시백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공동주택 단지 내 각 세대도 개별적으로 참여 가능하며, 전체 참여세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대해 1kWh 당 30원의 캐시백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혁신도시 3곳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접수를 거쳐 2~5월까지 절감 실적에 대해 6월 중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 단지 또는 세대는 24일부터 한전 사이버 지점에서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승욱 장관은 “에너지 캐시백 등과 같은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 노력은 탄소 중립의 비용과 부담을 줄이는 핵심요소”라며 “에너지 절약 실천이 대국민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시민단체, 에너지 공기업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많은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춘희 시장은 “탄소 중립사회를 이루기 위해 이제는 지자체, 유관기관, 모든 국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노력해야 할 때”라며 “시범사업이 잘 추진되어,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탄소 중립의 생활화라는 물결이 힘차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 추진으로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유지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도시 4곳의 시민들이 전기사용량을 5% 절약 시 연간 약 34GWh 전기가 절약되고, 500㎖ 페트병, 약 2억 2,000개의 생산·폐기에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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