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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조치원 소방서가 화재 사실을 발표하지 않고 쉬쉬 행정으로 일관하면서 근무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난의 중심에 섰다.



조치원 소방서는 21일 부강면 화재 사실을 일일 활동 보고에도 작성하지 않고 언론에도 제공하지 않으면서 안일한 행정을 일삼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연동면과 부강면을 오가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언론사에 문의했지만, 언론사 또한 세종소방본부로부터 화재 사실을 통보받지 못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등 오히려 혼란만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화재 발생 5시간 정도가 지나 조치원 소방서로 사실 확인 차 전화했을 당시에도 담당자는 보고가 늦게 들어와서 자료를 정리 중이라고 말했고 자료가 정리되는 데로 보도자료를 작성하려고 기다렸지만, 조치원 소방서 담당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아마 그냥 퇴근했거나 소방서의 발표하지 못할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 의심이 되는 대목이다.


특히, 하루가 지난 22일 오전 8시 40분 현재에도 세종소방본부 119 소방안전 일일 상황보고에는 부강면 화재 관련 사실은 없었으며 이는 소방 공무원들을 진두지휘하는 간부와 담당자의 기강해이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인근 주민들로부터 화재 발생 제보를 받고 상황실이나 소방행정과로 전화를 해도 담당 공무원들의 딱딱한 대응 말투 또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2일 부강면 주민 제보에 따르면 부강면 등곡리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 일부가 소실되었고 건축자재용 목재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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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2 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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