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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산업 3분기 사망사고 발생 상위 100대 건설사에.......
  • 기사등록 2021-10-29 0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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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올해 3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지역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산업이 2번째 많은 사망자를 내며 불명예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계룡건설산업 하도급 사인 서원토건은 한국은행 증축공사(21년 8월 6일)에서 우령건설(주)는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21년 9월 14일)에서 각 1명씩의 사망자를 발생, 원청자인 계룔건설산업의 관리부실이 원인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계룡건설산업은 세종시 공사현장에서 올해 외국인 근로자로 인한 현장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지자체의 공사 중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작업자들이 현장을 출입하는 등 현장관리에 소홀한 영리에만 급급한 기업 이미지를 보여준 바 있다.


올해 3분기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건설사는 시공능력 38위인 한양건설로 21년 7월 4일부터 8월 7일까지 3명의 사망자를, 시공능력 2위인 현대건설이 2명의 사망자를 발생 시켰으며 이밖에 포스코 건설, 현대 엔지니어링, 금강주택, 서한, 대보건설 등이 올해 3분기 동안 각 1명의 사망자를 발생 시켰다.


특히, ‘21년 3분기 중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4명이 사망하였고,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경기북부시설단, 천안시청, 경북도청,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상주시청, 의정부시청, 서울교통공사, 한국전력공사, 장수군청, 육군제2967부대 등 12개 기관에서 각 1명이 사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8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12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수칙 준수여부,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21년 2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의 127개 건설현장과 관련 하도급사가 참여 중인 건설현장 16개에 대해서 `21년 7월부터 9월까지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78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되었으며, 콘크리트 시험을 규정대로 실시하지 않는 등 품질관리를 부적합하게 수행한 현장에 대해서는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의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벌점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10월부터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하여 지방국토청, 국토안전원, 발주청 등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후속관리까지 시행 중으로 사망사고 감축을 위하여 적극 노력 중”이라면서, “적정한 안전관리 체계 확립 및 지속적인 자체 점검실시 등 안전관리 제도의 이행을 위한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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