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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비정규직 546명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 .... 72개교 급식중단 연례행사에 지친 학생들
  • 기사등록 2021-10-21 1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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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규모 교통혼잡과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진행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세종교육청 비정규직 546명이 참석하면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아이들을 볼모로한 급식 중단사태가 올해도 또 이루어졌다.


총파업을 예고하며 세종시교육청앞에서 시위하는 비정규직.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민주노총 산하 세종시교육청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총파업으로 세종시 관내 유치원 25개소, 초등학교 22개소, 중학교 11개소, 고등학교 12개소, 특수학교 1개소, 기관 1개소 등 총 72개소가 급식이 중단되면서 빵과 도시락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이는 107개교 전체학교의 76.4%가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27.1%인 546명이지만 전체학교의 51.1%인 72개교가 급식이 중단되면서 빵과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채했지만 해마다 되풀이 되는 급식중단 사태를 막을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비정규직의 요구조건을 무조건 수용한다면 해마다 요구조건을 무조건 수용해야하는 무리수가 적용될 것이고 조건에 맞는 협상을 시도한다면 이역시 결렬로 인한 파업은 해마다 되풀이 될 것이라는 지적 속에 급식실 민영화 요구도 일각에서 도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어제 국민적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강원·대구·청주·제주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 정부 추산 5만여 명의 조합원이 총파업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고 사전에 불법집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던 경찰은  171개 부대 약 1만 2000명의 경찰관을 투입했지만 장소를 바꿔가며 기습시위를 한 집회를 원천 봉쇄할 수는 없었다.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7명 규모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편성한 경찰은 “이번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집회를 강행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의 출석을 요구하고 집회시위법,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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