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의 바티칸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을 37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이번 성직자성 장관 임명은 한국인 성직자에게 처음 주어지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올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한국천주교회의 경사이자 대한민국의 쾌거라고 세종시는 밝혔다.
더욱이, 유흥식 대주교는 충청에서 나고 자랐으며, 지난 2005년 대전교구장을 맡은 이래 세종에 대전교구신청사를 건설하는 등 지역민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해오면서 지역민 사이에서 명망이 높은 성직자이다.
그동안 유흥식 대주교는 북한과의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국내 방문에 큰 역할을 했다.
세종시는 유흥식 대주교가 깊은 영성과 소통 능력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충실히 보필하시어 온 세상에 하느님의 큰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히며 특히 유흥식 대주교 스스로가 밝혔듯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성사시켜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상서로운 기운이 넘쳐흐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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